<염증 반응 실험 결과>
2017년 대한소화기학회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가 어려우므로 합병증을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치료 목표로 한다. 현재 임상 환경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스테로이드이나, 장기 복용이 어렵다. 최근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는 생물학적 제제(TNF-α 억제제)도 장기 치료의 어려움과 환자 별 반응율의 차이, 치료 반응 소실 이후의 치료 등이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염증성 장질환은 근본적으로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으로, 일시적 치료가 아닌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한 근원적 치료가 절실하다.”며 “이번에 발굴된 나노베지클은 장기사용이 가능하고, 비용 및 사용 면에서 환자 접근성이 높은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진행 중인 독성시험이 완료되면 임상 시험 승인 신청을 준비하는 등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논문인 미국낙농학회지(Journal of Dairy Science) 최신호에 “Therapeutic effects of kefir grain Lactobacillus-derived extracellular vesicles in mice with 2,4,6-trinitrobenzene sulfonic acid-induced inflammatory bowel disease(대장염 유도물질 처리한 염증성 장질환 쥐를 대상으로 한 케피어 그레인 락토바실러스 유래 나노베지클을 이용한 치료 효과)[1]”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 # # [염증성 장질환이란?]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을 포함하며,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난치질환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설사와 혈변이 반복되는 것이 증상이다. 북미와 유럽 등 서구 선진국에서 흔한 질환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를 이유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2012년 4만 4천명에서 2016년 5만 7천명으로 연평균 증가율 6.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시장조사전문업체 ‘리포트링커(Reportlinker)’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염증성 장질환 의약품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7조원 규모이며, 이 시장은 연평균 6.3% 성장해 2023년에는 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나노베지클(미세소포체)란?] 나노베지클 또는 미세소포체는 미생물에 존재하는 세포 간 신호전달 물질이다. 인간과 동물의 세포 간 신호전달 물질은 엑소좀, 식물의 세포 간 신호전달 물질은 미세소낭으로 불린다. 나노베지클은 미생물을 통한 신약 개발을 위한 세포 제어 기술의 핵심이며, 미생물로부터 분리·정제하는 추출 과정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 표 - 실험그룹별 인터루킨8 염증인자 비교, P<0.005]분류 | 정상 대조군 | 염증성 장질환군 | |||||
음성 대조군 | 물질1 투약군 | 물질2 투약군 | 물질3 투약군 | 물질4 투약군 | 부데소니드 투약군 | ||
염증지표 상대 평균값 | 1 | 3.124 | 2.353 | 1.417 | 1.098 | 0.459 | 0.677 |